산업용 공구및 관련 소모성 부자재를 전화 한 통화로 구매할 수 있는
산업기자재 통신판매 서비스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우성QDS(대표 노관호)는 8천여 품목에 달하는 산업용 공구와 소모성
자재를 상세하게 소개한 카탈로그 "U-NET"를 발간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6백여 페이지의 이 카탈로그에는 국내외 각종 공구및 산업용 기기들의
제품사양과 특징 용도 등이 사진과 함께 실려있다.

주문자는 각 제품마다 부여된 주문번호와 수량을 전화나 팩스로 알려
주기만 하면 서울지역은 3일, 지방은 5일 이내에 사업장까지 제품을 배달
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구 구입이 불편한 지방의 중소 사업자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할 것"이라며 "카탈로그는 권당 2만원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1년에 2회씩 카탈로그의 수정 보완판을 펴낼 계획이며
오는 11월부터는 인터넷으로 공구를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문의 080-333-0989(수신자 부담)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