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판매법인을 개설, 이 지역에 대한
판촉활동을 강화한다.

대우는 12일 인도네시아 최대 건설회사인 부카카 그룹과 7대 3의 비율로
총 3백만달러를 공동투자, 수도 자카르타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은 우선 올해부터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오는 99년부턴 에어컨 오디오 등을 추가,생활가전 종합판매회사로
부상한다는 게획이다.

또 수라바야 메단 우중팡당 등 주요 5개 지역에 지사를 설립, 인근지역의
판매와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략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대우전자는 주요 TV와 신문매체에 지속적으로 광고를 실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등 현지밀착형 판촉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