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19일 자사의 인터넷 회선 재판매 서비스인 "보라넷 NSP 서비스"의
과금방식에 종량제를 추가,오는 7월부터 ISP(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영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내달부터 신규 ISP들은 막대한 구축비용이 드는 국제 및 국내
백본망을 구축하지 않고도 보라넷을 이용, 기존의 정액제와 새로 실시하는
종량제중 유리한 요금제도를 선택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전화접속
서비스에 나설 수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종량제는 월평균 임대회선의 60%를 사용할 경우 정액제 요금과 같은
수준이 되도록 했다.

또 임대회선 사용량의 20~40% 안팎을 사용하는 중소 ISP들은 종량제를,
회선의 80% 이상을 사용하는 대기업등은 정액제를 각각 선택하는 것이 유리
하도록 구성됐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