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으로 공장을 확장이전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남강화성은 총 1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에 남사면에 착공한 대지 1천
6백평 건평 5백평의 호스공장건설을 마치고 오산공장의 생산설비이전을 완
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공장이전과 함께 알콜 메탄올등이 함유된 가솔린연료용 호스
를 생산할수 있는 멀티레이어 나일론 연료라인 제조기 3대를 스위스 노키
아사로부터 7억원에 구입, 공장에 설치했다.
또 고압호스에 들어가는 폴리에스터 실 직조기 3대도 추가구입, 12대로
늘려 직조능력을 월 5만m에서 7만m로 늘리는등 생산설비를 크게 늘렸다.
이같은 설비확충에 따라 이 회사는 지난해 6백50만m이던 호스생산량을
올해는 1천2백만m로 늘리고 매출액도 지난해의 20억원에서 35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회사측은 시간당 생산량이 1.8km인 멀티레이어기계를 이용해 미국 자동차
부품 검정기관인 SAE로부터 10개항목의 테스트를 통과한 테플론소재의 3중
호스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사장은 "미국등 선진국은 대기오염을 줄일수 있는 메탄올등이 함유된
연료를 사용해가는 추세이며 이같은 연료를 공급하는 라인으로는 3중호스
가 가장 경제적"이라며 "수출 차량용등으로 수요가 늘어날 3중호스생산을
올해 본격화해 전체 매출액의 30%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