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19일 이틀동안 장외등록 입찰을 실시하는 남성정밀공업은 볼트.너트
관이음세 등을 생산하고 있는 조립금속제품 제조업체이다.

지난 85년 설립됐으며 94명의 종업원에 자본금 33억원, 총자산 187억6,500만
원, 매출액 244억1,200만원의 외형을 가진 중소기업이다.

주당자산가치는 7,247원 주당수익가치는 7,178원으로 평가됐으며 최고입찰
단가는 9,400원, 최저단가는 5,800원으로 결정됐다.

입찰대행사인 동원증권은 등록후 1만2,000원선에서 주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95년 기준)은 관이음세 66.24% 볼트.너트 26.51% 기타 7.5%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배관에 사용되는 파이프를 연결하는 관이음세의 경우 국내시장의 70%를
점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평균매출액 증가율이 8%를 넘어서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소사장제도를 도입, 인건비 등 제반경비를
줄이고 생산효율을 높여온 결과다.

동원증권은 이 회사의 올회계연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276억원,
경상이익은 7% 증가한 7억6,9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