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백화점들이 겨울바겐세일을 기다리며 쇼핑을 미루는 고객들을
끌어모으기위해 각종 경품및 사은품을 내걸고 판촉행사에 나서고있다.

백화점마다 지난주에 이어 의류 스키등 겨울상품을 집중 판매하는
기획전도 마련했다.

매출공백기동안 회사이미지를 높이는 바자행사를 준비한 백화점도
많아 눈길을 끌고있다.

<> 롯데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5~7일 "창립축하대축제"행사를
갖는다.

전점에서 신사 숙녀의류 가전용품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미네뜨 재킷과 스커트를 3만5,000~5만5,000원에, 트라이엄프 브래지어와
팬티를 3,000~6,000원에 판매한다.

바쏘 칼립소 추동정장은 10만~12만원에 선보인다.

<> 신세계는 6일까지 본점에서 겨울수입패션 명품초대전을 연다.

조르지오아르마니 에스까다 버버리등 10여개 브랜드가 이 행사에
참여한다.

마니정장이 41만5,000~48만5,000원에,에스까다코트는 42만~67만6,000원에
판매된다.

<> 현대는 5~10일까지 "자선바자명품의류 특가상품전"을 열고 의류
패션잡화등을 싼 값에 판매한다.

반디프리마 점퍼를 5만원에,씨엔씨 이탈리아 머플러를 1만5,000원에
내놓는다.

이따리아나 쓰리피스는 27만원에 판다.

<> 미도파는 경품축제행사를 갖고 행사기간중 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즉석복권 1장, 10만원이상 2장, 20만원이상 3장을 지급한다.

즉석에서 벗겨보아 당첨된 행운권은 상계점 후문에서 지정된 상품으로
교환해준다.

경품축하 유명브랜드 창고공개전을 통해 손석화재킷을 10만원에,
부르다문 블라우스를 6만8,000월에 살수 있다.

<> 뉴코아는 4~8일까지 5일간 서울점에서 "겨울상품 3대기획전"을
마련했다.

2층 행사장에서 토스카나 무스탕 7대 브랜드전을 열어 파격적인
가격으로 피혁제품을 판다.

진도의 무스탕재킷을 29만원에, 엘크의 양가죽재킷을 13만원에 판매한다.

<> 한화유통은 갤러리아백화점에서 겨울상품을 집중 판매하는
"겨울패션 테마여행"행사를 8일까지 연다.

시슬리 베네통 오닉스브랜드의 패딩태킷이 15만3,000~28만9,000원에
판매된다.

미소페등 8개 브랜드의 롱부츠는 11만8,000~27만8,000원에 내놓는다.

<> 애경은 7일까지 "세계유명카페트 창고가격전"을 갖는다.

6층 행사매장에서 벨기에산 카페트(1.5평)를 6만원에, 독일산
카페트(2평)를 30만원에 선보인다.

<> 아크리스는 10일까지 각종 겨울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겨울가전제품 총집합전"을 마련했다.

생활관2층에서 대우 팬히터(DFH-464CRS)를 36만7,000원 한일가스히터
(GHM-4600)를 13만6,000원에 판다.

패션관 1층에서 가죽장갑 스카프 머플러 부츠등을 싼 값에 살수
있는 추동패션잡화 특보상품전도 준비했다.

<> 경방필은 "겨울패션뉴스"란 이름으로 겨울패션상품을 집중
판매한다.

쌈지 방한용품 기획전을 통해 장갑과 모자를 1만7,000원에, 머플어를
1만7,000~2만3,000원에 살수 있다.

<> 부산태화쇼핑은 7일까지 신관 본관등의 특설매장에서 이월상품
대방출전을 열어 마담포라브랜드의 바지 스커트등을 7만9,000~9만9,000원에
내놓는다.

<> 대구동아는 회원제창고형매장인 델타클럽 개점을 기념, 7일까지
본점 쇼핑점 수성점등 3개 점포에서 겨울의류 카페트 보석등의 판매행사를
갖는다.

본점리빙층에서는 겨울면담요를 3만5,000원에 살수 있다.

<류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