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4분의 3이 지나갔다.

남은 것은 연말까지의 3개월.

이 기간중에 올해의 승부가 판가름 날테다.

외국인들이 가세한다는 점에서 변수가 많고 장세의 전환이 예상된다.

기관들은 새로운 종목을 물색하고 있지만 마땅한 종목이 없어 고민이다.

경기주에 편승하려니 아직은 아닌 것같고 급등주를 잡으려니 망설임만
크다.

기관들이 노리는 새로운 종목의 기준은 대략 세가지다.

주가가 많이 떨어졌을 것.

실적이 좋을 것.

자본금이 500억원 이하일 것 등이다.

물론 이런 종목을 찾기란 쉽지 않다.

투자자 스스로가 이 기준에 따라 종목을 골라보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