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이를 위해 25일 대만의 대북시에서 선다그룹과 합작으로
글로벌스타 타이완사를 설립하고 본격 사업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현대와 선다그룹이 20대 80 비율로 설립한 이 회사는 자본금 370만달러
규모로 전세계에서 쏘아올릴 56개 위성을 통해 오는 98년말부터 대만에서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대만지역의 무선통신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지난 8월 인도와 글로벌스타 합작사 설립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중에 뉴질랜드 헝가리 네팔 등과도 추가로 합작계약을 체결,
오는 2000년까지 전세계 16개국에서 위성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