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제조업체인 마하테크닉스(대표 최원도)가 특수수지를 사용,
손모양을 원형 그대로 동판에 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3일 마하테크닉스는 손금은 물론 지문까지도 그대로 복사가능한
신기술을 개발, 최근 특허와 실용신안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년간 5천만원을 투자, 이 기법을 개발했다.

특히 이 기법은 특수수지로 손모양을 뜨기 때문에 단시간에 복제작업을
할수 있으며 손에 화상입을 우려가 없다.

기존 방식은 대부분 점토석고로 손모양을 떠 장시간이 소요되면서도
불량률이 높은 단점이 있었다.

회사측은 "동판으로 복제하기 때문에 영구보존이 가능하다"며 "아이의
돌이나 부모의 손모양을 떠 평생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KBS의 회전목마라는 프로에 후원품으로 이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0345-402-3350)은 올해중 수도권위주로 5곳 정도의 대리점을
모집, 본격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 류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