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현대증권은 수도권지역의 경우 도시가스 배관 설비투자비가 점차
줄어드는데 반해 보급률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이들 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87년부터 계상된 도시가스배관의 감가상각비가 11~12년정도면 완료돼
이들 업체들의 현금흐름도 좋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수도권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48.2%로 주요지역에
대한 가스관 설비투자는 이미 마무리돼 있다.
그러나 보급률은 2000년까지 62.1%로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또 가스관의 수명이 20~40년이어서 감가상각비 계상이 완료되는 98년부터는
수익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2000년까지의 수익증가를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삼천리의 경우 13만3,451원, 서울도시가스는 9만3,922원의 주당가치가
산출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주당가치를 감안하면 삼천리와 서울도시가스의 주가는
추가상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방 도시가스업체들은 액화프로판가스(LPG) 설비를 액화천연가스
(LNG)로 대체하기 위한 설비투자가 불가피해 수도권업체보다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