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텔레콤이 미국의 4대 무선호출기메이커인 인텍사를 인수했다.

이에따라 인텍의 자회사로 미국 시카고지역에서 무선호출사업자인 소스원
사도 함께 인수,국내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무선호출서비스사업에 진출
했다.

최현렬엔케이텔레콤사장은 솔 프리드먼인텍회장과 29일 서울 엔케이텔레
콤 본사에서 인텍의 지분 51%를 인수키로 계약했다.

인텍사는 그동안 엔케이전자로부터 올해부터 월 3백만달러어치의 무선호
출기를 수입해 인텍브랜드로 미국에 판매해왔다.

엔케이는 인텍 인수를 통해 미국에 무선호출기 유통망을 갖춰 무선호출기
수출을 늘릴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무선호출서비스회사인 소스원과 기술협력,무선호출분야의 신기술과 운
영노하우를 확보할수 있게됐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