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백10만5천1백13G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나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또 조선소의 남은 일감을 뜻하는 수주잔량도 7월말 현재
1천1백65만6천7백31GT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3백45만8천9백33GT
보다 14.4%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 7월 한달동안
8척 18만9천5백32GT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들어 7월말까지 총 58척 2백10만5천1백13GT를 수주했으나 이중
국내선은 단 1척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총 1백10척(3백45만1천3백66GT)중에서는 수출선이
1백8척 국내선은 2척이었다.
조선업계는 지난 7월말 한국 조선 업체들의 대량 수주가 예상됐던
쿠웨이트 KOTC사의 초대형유조선 프로젝트(총 3척 2억7천만달러상당)
발주가 연기되는 등 비수기가 계속돼 수주 실적이 저조해진 것으로 풀이했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