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솔생산기술을 이전받은후 주가가 급등한 보락의 대주주가 주식을 또 처분
했다.
보락의 대주주인 정규환부회장은 지난 13~16일 1만9,130주를 처분한데이어
18,19일에도 8,870주를 매도했다고 증권감독원에 23일 신고했다.

5% 주주인 안국병감사도 13~16일 1만8,600주를 처분한데이어 18,19일에
8,750주를 추가처분했다고 이날 신고했다.

보락은 지난 6월초 항암제 택솔의 생산기술을 양수한후 주가가 1만4,500원
선에서 4만5,000원선으로 급등한 종목이다.

지난해말 현재 자본금은 50억원이며 자본잉여금을 포함한 유보율은 306%이
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이들의 지분은 각각 7.21% 7.12%로 줄어들었으며 대주주
1인 전체 지분은 39.6%로 낮아졌다.

보락의 황보대우 경리과장은 "오래전부터 팔려고 준비하고있던 예탁주식을
정리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당분간 추가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