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미세조정이다.

벌써 며칠째 애를 태운다.

강한 반등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 희망사항이다.

물론 떨어져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는 주장도 맞서 있다.

주가는 둘중의 하나다.

떨어지거나 오르거나다.

사고파는 사람은 이중 하나를 선택하고 지지한다.

그리고 예측과 반대로 가면 허탈한 바보가 된다.

긴 보합은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벌써 일부 작전주들에서는 조급함이 엿보인다.

문제는 조급함은 곧 패착으로 간다는 점이다.

행마중인 사람에겐 물론 보일리 없다.

한두번의 상한가로 보이는게 없다면 분명 문제다.

증시 전체를 볼 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