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고치를 보였던 지난 5월초 이후 10대 그룹중에선
선경그룹 주가가 21% 내려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성 대우그룹의 주가도 많이 내린 편이었고 주가하락률이 가장 낮은
그룹은 롯데였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5월8일 연중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 2일까지 14%가 내린데 비해 선경그룹의 주가는 이기간중 21.0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 삼성그룹 주가가 16.49% 내린 것을 비롯 대우(15.94%) 기아(15.78%)
한화(14.37%)그룹의 주가도 시장평균 하락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롯데그룹 주가하락률이 6.4%에 그친 것을 비롯 한진(12.68%)
LG(13.13%)그룹의 주가하락률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