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종합정보통신시스템 구축사업을 놓고 데이콤
삼성데이타시스템(SDS) 삼성전자 현대전자등을 각각 주관사로 한 4개
컨소시엄이 경쟁하게됐다.

16일 신공항건설공단은 최근 6개 컨소시엄으로부터 참여신청서를 받아
사업수행능력및 경영상태를 종합평가 한 결과 이들 4개 컨소시엄을
적격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별 참여업체를 보면 데이콤(한진정보통신.대한항공.미EDS사),
삼성전자(미해리스.AT&T), 현대전자(아시아나항공.미에어링크사.
스완슨링크사.영스피드윙사), 삼성데이타시스템(미휴즈사) 등이다.

공단측은 이들 4개 컨소시엄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평가를 한 다음
순위별로 협상을 벌여 늦어도 10월까지는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

인천국제공항 종합정보통신시스템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99년말까지로
4백90억원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