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배전선로에서 정전사고가 나는 즉시 정전되지 않고 전력을
공급해주는 25.8Kv급 자동부하 전환개폐기(ALT)를 국산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발로 연간 2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지난 93년부터 총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국내처음으로 한국전기연구소와 네덜란드의 공인시험기관인 KEMA로부터
품질인증도 획득, 수출전망도 밝은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시장은 대부분 외국제품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은
신속하지 못한 애프터서비스로 불편을 겪어왔다.

< 이의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