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릴수 없을 정도.
티타늄 골프채만 해도 이제는 거의 모든 회사가 생산하며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특정 골프채가 시장을 형성키 위해서는 제품상의 특징이
뚜렸해야 한다.
뭔가 다른 점이 있어야 골퍼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 시킬수 있는 것.
미 타이틀리스트사의 "하우이쳐 티타늄 드라이버"는 드로구질을 위한
드라이버라고 한다.
곡사포라는 뜻의 "하우이쳐"는 순수 티탸늄함량이 90%이고 헤드크기도
250cc인 "수퍼 사이즈" 우드클럽. 보통 다른 티타늄클럽이 말만
티타늄이지 실은 티타늄합금이라는 점에서 "하우이쳐"는 가볍고 반발력이
강한 티타늄 특성을 최대한 살려낸 제품이다.
회사측은 "한층 업라이트한 라이 각도가 볼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나는 구질을 만들어 낸다"고 밝혔다.
이는 헤드페이스를 1~2도 가량 훅 페이스로 조정, 슬라이스구질은
스트레이트로,스트레이트구질은 드로구질로 전환시켜 명품 소릴 듣고
있는 일부 클럽들(세이코 S야드가 그중 하나이다)의 제조 개념과
비슷하다.
즉 무게중심과 라이각도, 페이스각도 등을 미세하게 조정, 클럽자체의
구조가 드로구질을 유도시키게끔 만드는 것이다.
"하우이쳐"는 티타늄 고유의 반발력으로 다이너믹한 탄도를 이끌어내는
한편 드로구질로 런도 최대한 살려 거리를 내게 한다는 설명이다.
타이틀리스트사의 클럽들은 "DCI 오버사이즈 플러스"를 비롯, 아이언
역시 반슬라이스 구조로 제작됐다고 한다.
문의 521-8161.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