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에 있는 주가는 언젠가 정점에 이른다.

이때쯤되면 수많은 일반투자자들이 물량확보에 열중한다.

이를 이용해서 큰손이나 전문투자가들은 보유주식을 판다.

그에 따라 거래량은 급증하게 된다.

따라서 주가가 천정을 찍는 것은 거래량으로써 확인된다.

또 시장에너지가 취약한 상태에서도 마찬가지다.

큰손들이 일부종목의 주식을 팔기 위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띄운다.

일반투자자들이 달려들 때쯤되면 이들은 보유주식을 판다.

역시 해당종목의 거래량은 크게 늘기 마련이다.

거래량이 급증하는 것은 주가가 오를 만큼 올랐다는 신호로 봐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