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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신규상장종목 상장후 주가예측 `엉터리'

증권사들의 신규상장종목에 대한 상장후 주가예측이 엉터리인 것으로 드러
나 이를 믿고 투자했던 일반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시장조성을 받고 있는 신규상장종목들의
상장후 주가를 주간사증권사들은 공모가보다 무려 5천원~1만원정도 높게 예
측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종목들은 주가가 공모가까지 밀리면서 주간사들로부터 주가가 공
모가이상으로 관리되는 시장조성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상장된 계룡건설의 기업공개를 주간한 대우증권은 이종목의 상
장후 주가를 공모가(7천5백원)보다 6천원 높은 1만3천5백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레이디가구, 성안, 서원등 3개 종목의 시장조성에 들어간 동서증권도 이종
목들의 상장후 주가를 공모가보다 5천원~7천원정도 높게 내다본 것으로 밝혀
졌다.

이밖에 대신증권(동양백화점), 한신증권(조일제지), 현대증권(경인양행),
선경증권(신대양제지), 고려증권(태경산업)등도 이들 종목들의 상장후 주가
를 6천원~1만원정도 높게 예상했다.

증권업계전문가들은 신규상장종목들이 무더기로 시장조성을 받고 있는데다
주간사들의 상장후 주가예측도 엉터리인 것으로 미루어 공모가 산정방식에도
큰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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