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 구)이 국내최초로 캠코더나 CD-ROM같은 소형 전자기기의
내부접속용으로 사용되는 초소형커넥터를 개발했다.

24일 이 회사는 5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국산화에 성공한 1.0mm 초소형
커넥터를 오는 3월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커넥터는 천공기판에 직접 장착할 수 있는 스트레이트 타입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 일반 기판에도 사용이 가능하고 케이블 결합부분에
개폐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작업성과 접촉력이 우수하다.

LG전선이 1.0mm급 초소형 커넥터를 국산화함에 따라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카드및 플랫케이블용 커넥터시장에 연간 4백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선은 이와함께 회로기판에 납땜형식으로 장착하는 SMT타입 앵글형
커넥터와 0.5mm 피치의 커넥터도 상반기중 개발을 완료, 시판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