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철강, 부산공장에 제 3아연도금강판 라인 완공
본격가동에 들어간다고 8일 발표했다.
총사업비 8백억원을 들여 지난 94년4월 착공,1년7개월만에 완공된 제3라
인은 용융아연도강판 갈바륨강판 고장력도금강판 비시효성도금강판 유기피
복강판 제로스팽글제품등을 생산할 수있는 최신 설비다.
특히 제3라인은 분당압연속도가 기존의 1백50m보다 훨씬 1백80m짜리 고속
압연기를 채택,생산성을 향상시켰으며 품질개선을 위해 도금밀착성을 높히
고 후처리기능도 다양화했다.
이 회사는 또 설비자동화로 소요인력을 기존설비의 절반이하로 낮추는 성
력화도 이룩했다고 밝혔다.
제3라인의 준공으로 이 회사의 아연도금강판 생산능력이 제1(5만5천t)라인
과 제2라인(25만5천t)을 합쳐 모두 61만t으로 늘어났 며 그에따라 연간 1천
억원이상의 매출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준공식은 9일 오전 부산공장 현장에서 갖는다.
연합철강은 냉연강판 전문생산업체로 이번에 준공한 제3아연도금강판 라
인외에도 아산만국가공단내 고대지구에 10만평의 부지를 확보,연산1백30만
t규의 제2공장을 건설키로하고 부지조성공사를 진행중이다.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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