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카 소렌스탐(25.스웨덴),그레그 노먼(40.호),짐 콜버트(55.미)가 미국
골프라이터스협회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골프기자들의 모임인 미국골프라이터스협회는 올해 미국LPGA투어에서 3승,
유럽투어에서 3승등을 거두며 사상 최초로 미국.유럽투어에서 동시에 상금
랭킹1위을 기록한 소렌스탐을 올해의 최우수여자프로로 선정했다고 7일 발
표했다.

US여자오픈 호주매스터즈 삼성월드챔피언십대회등에서 우승한 소렌스탐은
전체 투표인단(130명)중 120표를 획득,켈리 로빈스(4표) 베시 킹,로라 데이
비스(이상 3표)를 압도적 표차로 제쳤다.

또 올해의 최우수 남자프로로 뽑힌 노먼은 미국PGA투어 16개대회에 출전해
3번 우승하고 US오픈 2위,매스터즈에서 3위에 오르며 투어 단일시즌 최고상
금(165만4,959달러) 기록을 경신했다.

코리 페이빈과의 표대결에서 75대 42로 앞선 노먼은 또 통산상금이 959만
여달러로 1,0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었다.

50세이상이 겨루는 미국 시니어PGA투어 최우수선수에 뽑힌 콜버트는 올해
거의 매주 대회에 출전,4번 우승하며 역시 단일시즌 최고상금(144만달러)
기록을 세웠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