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으로 지적됐다.
23일 한국생산성본부는 한국의 제조업체 1백34개와 일본 과학기술처
자료를 비교.조사한 "경영혁신을 위한 기술경영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술개발에 소요되는 평균 연구기간이 한국기업의 경우 3년이내가
89.8%인데 비해 일본기업은 50.0%로 나타났다.
기술변화 속도에 대해서도 한국기업의 20.7%가 빠르다고 답한 반면
일본기업은 38.1%가 빠르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술개발 전략을 입안할때 한국기업은 <>인재 <>가격 경쟁력
<>생산기술 등을 중시하는 반면 일본기업들은 <>시장욕구 <>인재
<>경쟁기업의 동향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본부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국기업은 신기술 개발보다는
선진국에서 체계화시킨 기초기술을 확산시키고 개량시켜 나가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