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비자금 파문으로 주가는 폭락세를 나타냈지만 투자신탁회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 판매액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서울소재 3투신을 비롯 국내 8개 투신사의 지난
20일현재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판매액은 46조5천24억원으로 지난달말에
비해 1조2천2백36억원이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규모는 올들어 월중 최고수준이며 지난달의 증가액 9천5백76
억원에 비해 27.8%가 더많은 것이다.

이에따라 지난 20일현재 공사채형 수익증권 판매액은 지난해말에 비해
6조4천4백46억원(16.2%) 늘어났다.

대한투신의 한 관계자는 "공사채형의 수신고 급증은 은행등 금융기관의
자금유입과 주식시장의 침체에 따른 반사이익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