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0일 미국 MOC사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30만t급 초대형유조선
(VLCC)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마제스틱 유니티"호로 명명된 이 선박의 길이는 3백14m 폭 58m 높이
는 27.7m다.

이 선박은 현대중공업이 자체 엔진공장에서 제작한 3만 마력의 대형엔진을
장착하고 시속 14.7노트로 운항할수 있다.

MOC사는 총70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해운선사로 지금까지 총34척을 현
대중공업에 발주해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MOC사의 로버트 존스톤수석부사장등 50여명이 참석했
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