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기계, 자동 세차기 시장평정 나섰다 .. 국내 40%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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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기계(대표 석정일)가 창업 7년만에 30여개 국내외업체가 난립한
자동세차기시장에서 선두업체로 떠올랐다.
이 회사는 창업후 지금까지 4백대를 납품 설치, 1천대로 추산되는
국내 세차기시장의 약 40%를 차지했다.
또 최근 시화공장준공으로 생산능력을 대폭확충하고 다양한 신제품개발에
나서 앞으로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림은 자동문형세차기와 컨베이어형(터널형)세차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가 짧은 기간에 급성장한 것은 탄탄한 기술력과 철저한
애프터서비스가 밑바탕이 됐다.
한림은 일본 다케우치사와 기술제휴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75년의 역사를 가진 다케우치는 일본내 시장점유율이 60%에 이르는
세계 최대 세차기업체이다.
세차기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위해 기술직원의 해외연수를 통해 철저한
기술습득과 신속한 서비스정신을 교육시키고 있다.
자동세차기는 전기 전자 제어 기계기술이 결합된 첨단 메카트로닉스
제품이며 부품이 1천가지가 넘는 매우 정교한 제품이다.
따라서 어느 한부분이 작동에 이상이 생기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의 영업소는 즉각 출동할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한림은 최근 시화에 대지 1천평 건평 1천2백평규모의 신공장을 준공,
임차공장의 설움에서 벗어났고 도약의 채비를 갖췄다.
이 공장은 자동반전기 자동리프트기등 첨단설비를 갖췄다.
이 공장에선 기존의 주력제품인 문형자동세차기(제품명 팍스)를 주로
생산하며 내년부터는 시간당 30대이상을 세차할수 있는 초고속세차기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일본지역으로 세차기부품의 역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석정일사장(42)은 충남방적에 근무하다가 독립했다.
경기고 출신인 그가 창업에 나선 것은 섬유업의 장래가 불투명하다고
느껴서였다.
일본 출장중 주유소마다 자동세차기가 설치돼 있는 것에 착안, 앞으로
국내에도 세차기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해 직원 2명을 데리고 88년에
창업했고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림은 올해 2배인 1백4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내년목표는 1백80억원.
석사장은 "앞으로 적어도 3~4년동안은 자동세차기가 황금시장을 맞게
될것"으로 전망한 전국 8천5백개 주유소중 현재 1천개소 정도만
자동세차기를 설치해놓고 있으나 앞으로 몇년안에 적어도 5천개소이상이
이를 설치할 것으로 내다본다.
주유소간의 서비스경쟁이 불붙은데다 집에서 세차하던 시대가 지나갔기
때문이다.
공장준공 등으로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않지만 그는 이미 전직원에 대해
해외연수를 시켰고 입사 6년차정도의 과장에게 2천2백만원정도의 연봉을
지급하는 등 중소기업으로선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고 있다.
특히 과장급이상 전원에겐 르망 및 프라이드급 차량을 무상 지급하고
월 2백80l의 휘발유를 제공한다.
그대신 회사는 차량보유자로부터 단지 월 2만원을 받는다.
자기차에 대한 애착을 가지라는 배려에서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8일자).
자동세차기시장에서 선두업체로 떠올랐다.
이 회사는 창업후 지금까지 4백대를 납품 설치, 1천대로 추산되는
국내 세차기시장의 약 40%를 차지했다.
또 최근 시화공장준공으로 생산능력을 대폭확충하고 다양한 신제품개발에
나서 앞으로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림은 자동문형세차기와 컨베이어형(터널형)세차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가 짧은 기간에 급성장한 것은 탄탄한 기술력과 철저한
애프터서비스가 밑바탕이 됐다.
한림은 일본 다케우치사와 기술제휴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75년의 역사를 가진 다케우치는 일본내 시장점유율이 60%에 이르는
세계 최대 세차기업체이다.
세차기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위해 기술직원의 해외연수를 통해 철저한
기술습득과 신속한 서비스정신을 교육시키고 있다.
자동세차기는 전기 전자 제어 기계기술이 결합된 첨단 메카트로닉스
제품이며 부품이 1천가지가 넘는 매우 정교한 제품이다.
따라서 어느 한부분이 작동에 이상이 생기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의 영업소는 즉각 출동할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한림은 최근 시화에 대지 1천평 건평 1천2백평규모의 신공장을 준공,
임차공장의 설움에서 벗어났고 도약의 채비를 갖췄다.
이 공장은 자동반전기 자동리프트기등 첨단설비를 갖췄다.
이 공장에선 기존의 주력제품인 문형자동세차기(제품명 팍스)를 주로
생산하며 내년부터는 시간당 30대이상을 세차할수 있는 초고속세차기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일본지역으로 세차기부품의 역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석정일사장(42)은 충남방적에 근무하다가 독립했다.
경기고 출신인 그가 창업에 나선 것은 섬유업의 장래가 불투명하다고
느껴서였다.
일본 출장중 주유소마다 자동세차기가 설치돼 있는 것에 착안, 앞으로
국내에도 세차기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해 직원 2명을 데리고 88년에
창업했고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림은 올해 2배인 1백4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내년목표는 1백80억원.
석사장은 "앞으로 적어도 3~4년동안은 자동세차기가 황금시장을 맞게
될것"으로 전망한 전국 8천5백개 주유소중 현재 1천개소 정도만
자동세차기를 설치해놓고 있으나 앞으로 몇년안에 적어도 5천개소이상이
이를 설치할 것으로 내다본다.
주유소간의 서비스경쟁이 불붙은데다 집에서 세차하던 시대가 지나갔기
때문이다.
공장준공 등으로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않지만 그는 이미 전직원에 대해
해외연수를 시켰고 입사 6년차정도의 과장에게 2천2백만원정도의 연봉을
지급하는 등 중소기업으로선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고 있다.
특히 과장급이상 전원에겐 르망 및 프라이드급 차량을 무상 지급하고
월 2백80l의 휘발유를 제공한다.
그대신 회사는 차량보유자로부터 단지 월 2만원을 받는다.
자기차에 대한 애착을 가지라는 배려에서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