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투자가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일부은행주와 LG전자등 외국인
선호종목중에서 한도여유가 생긴 종목이 늘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선호주인 LG전자의 경우 24일현재 외국인
소유율이 14.11%로 소유한도인 15%에 미치지 못했으며 외국인주문가능
잔량도 76만주에 달했다.

또 그동안 한도가 소진돼 외국인장외시장(OTC)에서 프리미엄이 형성된후
거래됐던 서울은행은 외국인소유율이 14.78%로 줄어들어 36만여주의 주문
가능량이 남았으며 제일은행은 14.98%로 2만4천주의 외국인매입여유가
생겼다.

이는 외국인투자가들이 최근 한도소진에 따라 관망세를 보이면서 부분적인
포트폴리오재편을 위해 일부종목을 팔고 다른 종목을 사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