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0만명 컴퓨터 무료교육을 실천하기위한 방법의 하나로
지방자치단체에 컴퓨터교육장를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19일 지역주민들의 컴퓨터 교육에 대한 질적 향상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관내와 수원 안양 안산 광명 남양주교육청과 동수원국민학교에
컴퓨터 무료교육장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또 연말까지 지방자치단체 2곳에 컴퓨터 무료교육장을 추가 지원한다.

삼성은 이 교육장에 펜티엄 멀티미디어PC 244대와 레이저프린터
122대, 빔프로젝트 유무선마이크시스템등 총 15억원의 장비를 설치했다.

또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12명의 강사를 파견해 지역주민들과
일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삼성은 그동안 160억원을 투자해 전국 53개소에 컴퓨터 교육장을
개설했으며 연말까지 70억원을 추가 투자해 22개소의 교육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오는 99년까지 총160개의 교육시설을 설치해 2000년까지 200만명에게
무료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지자체 지원사업은 컴퓨터 교육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3년간 800억원을 투자키로한 "95 고객신권리선언"에 따른
것이다.

< 김승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