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창산업(회장 정해수)이 국내 처음으로 컬러도장 중밀도섬유판(MDF)을 생
산하기 시작했다.

4일 선창산업은 인천 MDF공장을 가동,연산 10만 의 일반MDF제품은 물론 국
내 처음으로 컬러도장제품도 생산에 나섰다.

4개월동안의 시운전끝에 가동에 들어간 이공장은 대지 1만4천54백평 건평
5천2백평으로 3백억원이 투입됐다.

컬러도장MDF는 표면에 컬러로 나무무늬를 도장한 제품으로 미려한 무늬결을
그대로 살릴수 있을뿐 아니라 요철도장도 가능해 질감도 표현한다.

생산되는 컬러도장 MDF는 오크 단풍나무 애쉬목등이며 컬러는 아이보리 흰
색 녹색등 10여종이며 도료는 독일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컬러도장제품은 가구의 옆판이나 건축내장재 사무실및 고급음식점의 인테리
어재등으로 사용된다.

선창은 MDF매출을 연간 3백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일본 중국 동남아등지로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MDF는 합판대용재로 가격이 합판보다 30%가량 저렴하고 가공하기 쉬워 가
구업체등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이에따라 신증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
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