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이 종전의 리터당 6백35원에서 6백38원으로 3원 오른다.

통상산업부는 유가연동제에 따라 1일 0시부터 휘발유 등유 경유등 석유
제품의 최종소비자 가격을 평균 1.03% 인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유공 호남정유등 정유 5사도 이에따라 석유가격을 올려 팔기로 했다.

유종별로는 <>등유가 리터당 2백63원에서 2백72원 <>저유황경유는 2백45원
에서 2백48원 <>경질중유는 1백57원30전에서 1백58원63전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반면 저유황중유는 리터당 1백37원36전에서 1백37원28전, 저유황BC유는
1백22원96전에서 1백21원84전으로 소폭 내렸다.

통산부는 지난 9월중 국제원유가격이 배럴당 평균 15.42달러에서
15.65달러로 상승했고 달러환율도 올라 국내석유제품가격을 이같이 조정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가조정으로 국내 생산자물가는 0.057%포인트, 소비자물가는
0.025%포인트의 상승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통산부는 분석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