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사출도금전문업체인 호진산업(대표 김순택)이 중국현지법인의 시설
투자를 확대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말부터 가동을 시작한 중국천진공장인 "호진유한공사"에
4억원을 추가 투입,사출기5대와 레이저기기 1대등 설비를 증설키로했다.

오는10월 증설분이 가동되면 카오디오 하우징의 월생산이 8만대에서 15만대
로 대폭 늘어나게된다.

회사측은 대우전자 남양전자등 중국현지진출 국내세트메이커들에 원활한 부
품공급을 위해 시설투자를 하게됐다고 밝혔다.

호진산업은 이와 함께 4억원을 들여 인천남동공단내 공장에 핸드폰케이스의
스프레이시설을 내년3월까지 자동화시스템으로 교체,품질향상과 생산성제고를
꾀할 계획이다.

핸드폰케이스 노트북PC 팩시밀리등 각종 전자제품의 케이스를 생산해온 이
회사는 ABS수지제품의 전자파차폐를 위한 무전해도금방법을 자체개발,전자부
품에 적용해왔다.

전자부품외에 각종잡화를 미국 호주등 5개국에 수출해온 이 회사는 올해 매
출액목표를 1백억원으로 잡아놓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