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인 세금가운데 예산으로 쓰고남은 세계잉여금 1조3천62억원 가운데
1조62억원을 양곡증권원리금상환등 채무상환에 사용하기로 했다.
1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올해 세계잉여금은 전액 채무상환에
사용한다는방침에 따라 1조62억원을 <>양곡증권 원리금상환에 5천5백
억원<>외국환평형기금결손보전에 4천4백억원 <>군수물자차관원리금상
환에 1백62억원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나머지 3천억원은 당분간 세계잉여금상태로 남겨두었다가
현재 누적적자 1천9백억원수준인 비료계정적자 결손액 보전에 내년중
사용할 계획이다.
재경원은 이같은 내용의 세계잉여금 처리안을 오는 26일 국무회의에
상정해 최종확정하기로 했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