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는 14일 "담당임원"제로 운영해오던 부서조직을 팀제로 개편하고
생산.기술부문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내년초 전임직원이 부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공장중심체제를 구축하
기위해 <>기존의 생산기술총괄조직을 유니트총괄과 차량총괄로 분리 확대하고
<>기술연구소는 생산기술부문에 소속토록 했다.

또 현장을 제외한 전부서의 담당임원조직을 팀제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지
역별로 운영되던 유사부서를 기능별로 통합시켰다.

이에따라 삼성자동차는 기존 2본부 1실 6총괄 22담당에서 2부문 1실6총괄
25담당및 팀제로 변경됐다.

삼성의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의 슬림화와 함께 인력을 현장중심으로 효율적
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