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백화점이 6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국내 최대규모의 회원제창고형
할인점"킴스클럽"수원점을 오픈,본격영업에 돌입한다.

지난6월부터 창고형할인점업에 뛰어든 뉴코아가 서울잠원동의 1호점과 분당
야탑동의 2호점에 이어 3번째로 선보이는 수원점은 지하7층,지상11층에 1만2
천평의 연면적을 갖추고 있으며 이중 지하1층-지상8층까지의 약6천평이 매장
으로 사용된다.

효율적인 상품회전과 배송처리를 위해 단층 또는 지상2층이내의 규모로 지
어지는 회원제창고형 할인점이 고층건물내에 들어선 것은 국내외를 통털어 극
히드문 일로 뉴코아는 백화점으로 오픈할 계획이었던 이점포를 할인점업의 전
망,주변 백화점들과의 상권경쟁등을 감안해 할인점으로 전환했다.

매장구성은 지하1층-지상3층 식품,지상4층 가정용품,5층 가전,컴퓨터,6층
완구,7층 잡화,8층 의류등이다.

지상9층과 10층에는 국내 할인점중 최초로 문화센터와 식당가가 편의시설로
자리잡은 이색형태를 갖고 있다.

기존의 킴스클럽 점포들과 동일하게 저가판매를 위해 캐쉬 앤 캐리(현금
무배달)방식으로 운영하며 오전6시에 개점,오후10시에 문을 닫는다.

회원제창고형 할인점들의 단점으로 지적돼왔던 한정된 상품구색을 보완,1만
5천종의 상품을 취급하며 특히 6층 완구매장에서는 완구로는 국내최대규모인
약4천종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뉴코아는 킴스클럽의 타깃고객을 수원,안양,안산,송탄거주 주민들로까지
확대해 잡고 있는데 개점후 매출목표를 하루7억원,연 2천5백억원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