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마이크로소프트사가 새로 개발한 컴퓨터운영체계(OS) 윈도즈(Windows)
95의 본격출시는 오는96년후반이후에 반도체및주변기기등 PC관련업체의
매출을 크게 증대시킬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대우증권에따르면 삼성전자 LG반도체 현대전자등은 96년하반기이
후에 윈도즈95의 구축에 필요한 16메가D램의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할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윈도즈95의 구축에 필요한 모니터 하드디스크등 주변기기와
기존PC의 업그레이드및 신규수요도 96년하반기이후에나 이뤄질것으로 예
상된다.

이같은 전망은 반도체업체들이 지난해부터 오는 연말까지 16메가D램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를 확대할것이라는 예측에 따른것이다.

또 모니터 하드디스크생산업체인 삼성전관 오리온전기 LG전자 내외반도체
태일정밀과 PC업체인 삼보컴퓨터 대우통신등의 대체수요도 97년이후에 증가
할것으로 조사됐다.

대우증권의 한관계자는 "윈도즈95는 올해 세계반도체시장의 경기정점이후
오는 97년 경기저점에서 경기의 연착륙에 기여할것으로 전망된다"며 "반
도체업종 주변기기업종의 매출이 먼저 증가한후 기존PC의 업그레이드를 위
한 PC업체의 매출이 늘어날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