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를 맞은 각 백화점에서는 한산한 매장을 고객으로 채우기위해 각
종 이벤트와 판촉행사가 한창이다.

가을상품을 구입하기는 이르고 여름상품을 사기에는 늦은 요즈음, 대부분
의 백화점들이 속속 가을신상품을 소개하면서 전체적인 매장의 분위기를 가
을색채로 바꿈과 동시에 행사매장을 통한 여름상품 할인판매도 계속하고 있
다.

비수기를 벗어나려는 각 백화점들의 손님끌기 판촉전략이 다채롭다.

<>롯데백화점은 가을상품 100만점 대축제 행사를 준비, 신사의류 여성의
류 가정용품 식품등 다양한 가을상품을 판매한다.

신사의류로는 반도패션의 반도 닥스 타운젠트등의 정장이 8만원에서 10만
원, 점퍼가 2만5천원에 판매된다.

가정용품 가을신상품기획전에서는 LG전자렌지가 24만5천원,롯데 미니오디
오가 64만8천원에 판매된다.

<>신세계백화점은 광주 신세계 탄생기념 사은행사를 실시,행사기간중 전
점에서 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경품권을 제공,추첨하여 스탠드,칼세트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특별기획상품전에서는 의류 가전 식품등을 마련,소니 워크맨이 13만8천6백
원에 판매된다.

전점의 이벤트홀과 특설매장에선 진도 근화등의 모피의류가 85만원에서 1
백89만원까지 다양한 가격에 판매된다.

<>미도파백화점은 1만원대 상품모음전을 마련,스포츠용품 팬시 문구 잡화
와이셔츠등을 1만원에서 1만7천원에 판매한다.

상계점 청량리점에선 남녀 모피 무스탕 기획전이 동시에 열린다.

또 컴퓨터 하이테크 쇼가 상계점8층에서 열려 각종컴퓨터와 소프트웨어전
시, 게임대회등이 실시된다.

<>뉴코아백화점은 가을신상품초대전과 여름마감창고대공개 행사를 동시에
본점에서 실시한다.

판촉행사로 조조할인판매전을 기획,개점직후 30분에서 1시간동안 양산 넥
타이등 각종 잡화를 30%에서 많게는 50%까지 할인판매한다.

보상판매전도 실시,가죽소파등 유행이 지난 상품을 신상품구입시 일정금
액 보상해준다.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영캐주얼가을사랑초대전을 갖고 시스템 마인등의
의류를 40-50% 할인판매한다.

무역센터점에선 남성의류토탈대전을 열고 캐주얼과 정장을 10-50%할인판매
한다.

95 현대 호주명품대전에선 호주원주민의 공연과 호주관광유학안내, 호주
왕복항공권 추첨증정행사도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