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이 우려됨에 따라 무궁화위성 3호의 제작및 발사시기를 앞당기기로 했
다고 밝혔다.
3호기는 당초 2005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1호기의 수명단축으로 빠르
면 98~99년경 발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통신은 고도 2만9천여km의 임시원형궤도를 돌고 있는 무궁화
위성을 3만6천 의 정지궤도로 진입시키기 위해 이날밤 11시경 반작용식의
추력기(REA)를 점화,고도를 높이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한국통신은 이에앞서 정지궤도진입을 위한 사전단계로 오전 10시 자세
를 3축안정방식으로 바꾸는 이중자세전환(듀얼 스핀 턴)과 안테나의 지구
지향을 한뒤 오후3시경 태양전지판을 전개하는등 일련의 작업이 마무리됐
다고 말했다.
이 작업은 미록히드 마틴사에 의해 뉴저지주 알파관제소에서 진행됐다.
< 정건수.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