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반도패션이 국내 협력업체와 합작,방글라데시에 직물가공 및 나염
공장을 설립한다.

이 회사는 방글라데시 사바르지역 수출가공공단에 3천6백평 부지를 확
보,내년 3월 가동을 목표로 드레스셔츠용 T/C(폴리에스터.면 혼방)직물가
공공장과 나염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현지공장은 협력업체인 (주)협신이 운영하게 될 것으로 알
려졌다.

반도패션과 협신의 투자규모는 모두 4백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
다.

반도패션 관계자는 중국에서 T/C생지를 구입,이 공장에서 염색가공을
한 후 25개 현지 임가공협력업체에서 봉제해 전량 유럽에 수출한다는 계
획이다.

현지공장의 생산능력은 T/C직물기준 연 2천2백만야드로 2000년까지 3천
6백만야드로 늘릴 예정이라고 반도패션 관계자는 밝혔다.

<권녕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