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은 경기도 광주에 연건평 1만5천명 규모의 자동화물류센터를 건립한
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매년 50%이상 판매물량이 늘고있어 신속하고 안정적인 제품공
급을 위해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게됐다고 설명했다.

2백50억원이 투입되는 이 물류센터는 오는 27일 착공돼 96년 6월에 완공
된다.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하루 31만벌 입출하능력과 제품 1백30만벌,원부
자재 80만야드의 동시보관능력을 갖게 된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신원은 이 물류센터를 전산에 의한 전자동시스템으로 설계,입하 보관 분류
포장 출하등 모든 작업을 무인자동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능률협회컨설팅(JMAC)과 제휴,컨설팅을 받고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서울 화양리 신월동 대림동 등지와 김포 충주등 5개소에
서 소규모 물류센터를 운영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96년 유통시장 완전개방이후에는 과학적이고 신속한 물류체
계가 경쟁력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대형의류업체에서는 삼성물산에스에스와 코오롱상사가 각각 서울
가산동과 경기도 수원시에 대규모 자동화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LG상사
반도패션 대현 나산등이 건립 추진중이다. <권녕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