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가 김유제씨가 충남 보령에 백제벼루특산단지를 조성하고 전통벼루
생산에 본격나서 관심을 끌고있다.

김씨는 보령시 미산면에 8백여평의 작업실 전시실및 매장을 갖추고
인근 성주산에서 채취한 원석을 가공,현대적 감각의 벼루생산에
나선것. 김씨는 이곳에서 원석자체에 새겨진 무늬를 그대로 살려
일찍이 명품으로 여겨져온 중국의 단계연에 버금가는 전통벼루를
재창조하고있다.

이벼루는 담수성이 뛰어나 20일이상 먹물이 마르지않으며 문양이
미려한것이 특징이다.

또 돌결이 매우 고르고 견고해 먹이 잘 갈아지며 먹물색이 밝고
뚜렷하다.

이곳 매장에선 3만원대 소품에서부터 예술적 품격을 가진 5백만원대의
대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벼루가 선보이고있다.

김씨는 최근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도 매장을 마련했다.

대전매장 전화번호는 (042)533-7308.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