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도프 러시아 대외경제담당 부총리가 오는7월10일 방한한다.

28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다비도프 러시아부총리는 7월13일까지 나흘간
서울에 머물며 지난4월 한.러 양국정부간에 가서명된 대러경협차관
상환협정을 정식체결할 예정이다.

다비도프부총리는 이와함께 체류기간중 정부와 재계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한.러간 경협증진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러경협차관 연체금은 93년말현재 3억9천1백80만달러에 달하며 이중
1천2백24만달러가 이미 현물(헬기)로 상환됐다.

한.러 양국은 지난4월 가서명된 상환협정에 따라 연체이자를 포함한
대러경협차관 연체금을 현물과 방산물자로 전액 상환하기로 합의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