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백두대간 대표인 이광모씨(34)가 하틀리 메릴 국제시나리오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수상작은 50년대초 전쟁의 상처속에서도 삶의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한 가족의 얘기를 그린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시상식은 27일 미국LA의 시나리오작가협회회관에서 열린다.

이씨는 미국UCLA대학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으며 현재 중앙대
영화과에 출강하고 있다.

이 콘테스트는 89년 국제영화예술재단의 후원으로 창설됐다.

그랑프리를 받은 작가에게는 미국 선댄스영화제 제작워크숍 참여
특전이 주어지고, 수상작은 유명 영화사들에 의해 공동 제작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