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PD' 인기 .. 교육기관 4~5곳 생겨

입력1995.06.07 00:00 수정1995.06.07 00:00

이벤트PD가 인기를 끌고있다.

이벤트PD란 기업이나 단체의 오프닝행사, 지역축제등 각종 이벤트행사를
기획, 주관하는 사람을 말한다.

행사의 성격을 정하고 코너별로 출연자를 선정, 섭외하며 음향효과 조명
등 세세한 부분까지 총괄해 무대를 꾸민다.

따라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일을 원하는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것.

이에따라 이벤트PD를 교육하는 기관도 4~5군데 생겨났다.

이벤트개론, 구성론, 기획론, 연출론 등의 이론과 현장실습이 교과과목.

이벤트시티(대표 우재현, 924-2874)부설 PD학교는 이중 무료로 교육을
실시, 주목을 끈다.

김혜미 박성숙 이선경 송소연씨 등 PD학교 9기생 12명은 최근 대학로
에서 졸업발표회를 겸한 공연행사를 개최, 수익금 전액을 종로구
가정복지과가 추천한 소년소녀가장 6명에게 전달했다.

대한에어로빅연맹 에어로빅팀, 통기타가수팀 "사랑노래" 등이 출연한
이 공연은 아마추어가 기획한 행사답지 않게 매끄러운 진행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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