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용금고에 노사화합의 노래바람이 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용금고들의 직원은 물론 임원들까지도 함께 합창단을 만들기로 한것.
지난25일 서울의 사조금고 임직원합창단인 "사조코러스"는 서울상호신용
금고연합합창단(가칭)의 창단을 제의했다.

지금까지 연합합창단에 참가를 신청한 신용금고임직원수는 삼보금고 서울
금고등 6개금고에서 10여명.앞으로 더 많은 금고에서 연합합창단에 참가할
것이라는게 사조코러스관계자의 얘기다.

사조코러스는 오는 6월4일 저녁 국립중앙극장대극장에서 부천시립합창단과
협연으로 여는 제2회정기연주회를 연합합창단창단의 계기로잡고 있다.

사조금고 관계자는 "합창을 통해 노사화합의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규모와 영업형태가 천차만별인 상호신용금고의 이미지와 공신력을 높
인다는 차원에서 연합합창단의 창단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