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할때나 일상생활 중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될 줄 알았는데"
하면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어떤 주식이 오를 것을 미리 알고 있다고 해도 그 주식을 사지
않으면 이익을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주식이라는 것은 예측만으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으므로 실제로 매매를
하지않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다. 예측이라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내일의 날씨를 예측하기 위해서 과거에는 지는 노을을 보거나 혹은 밤하늘
의 별들을 관찰해서 예측을 했고 현재에도 수 많은 기상정보를 컴퓨터로
분석을 하고 있다.

이와같이 주식에 대한 예측도 많은 정보와 수치를 가지고 분석을 하여
이루어진다. 실로 많은 노력과 지식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을 바탕으로 실천에 옮기는 것 또한 예측못지않게
중요하며 결단이 필요하다.

감나무 아래서 감이 익어 떨어지기를 바라기보다는 감나무 위에 올라가서
감을 따는 노력과 결단이 필요한 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