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 설치된 한.러 자원협력위원회 1차 회의가 18일과 22일
통상산업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김태곤통산부 자원정책실장과 블라디미르 코스티오닌 러시아 연료.에너지
부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러시아의 석유.
가스전 공동개발및 전력부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은 러시아측에 석유개발과 관련한 법제도를 정비해줄 것과 러시아
극동지역의 석탄광개발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할수 있도록 배려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러시아대표단은 18일의 회의에 이어 19~21일은 고합그룹, 한라그룹및
한국전력을 잇따라 방문, 협력가능사업을 발굴한후 22일 속개되는 회의에서
협력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