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같은 중국이 필요로 하는 전략산업에 적극 투자를 해야 하는 것으로 지
적됐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일본기업의 대중진출:주요업종의 성과
분석과 향후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단순
히 원가절감 만을 노리는 중국 투자는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며 이같
이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실제로 중국 투자에 나선 일본기업들의 경우 전자,기계등 전
략산업부문에서는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1차산업이나 경공업산
업,서비스산업등에서 투자규모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기업들은 처음에는 천진이나 대연 상해 심천등 중국의 경제특구를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를 하였으나 최근들어 주해 광주 청도등으로 투자 대
상지역을 다양하게 확산시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에따라 국내 기업들도 투자대상지역을 발해만이나 산동반도지
역일변도에서 벗어나 경제특구 이외의 다른 지역으로 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