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가 늘어나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징어전문점이 신토불이 음식점으로 신세대층에까
지 인기를 끌면서 오가도 우산국 울릉도오징어보쌈등 체인점이 잇달아 등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패스토랑이라는 체인점을 운영하는 (주)코리아컨설팅은 오징어메뉴를 개발,
오가도라는 브랜드로 체인사업에 뛰어들어 7개의 가맹점을 개점했다.
이 회사는 야채를 제외하고는 오징어 낙지 해산물등 모든 식자재와 소스를
체인본부에서 공급하고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조리방법을 보급하고 있다.
리드통상은 93년 10월부터 우산국 브랜드의 가맹점을 모집,18개 점포를 운
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가맹점의 간판과 인테리어를 새롭게 꾸미기도 했다.
삼원유통은 울릉도 오징어보쌈이란 음식점이 성업하는데 힘입어 직영점을
늘려나가다 아예 체인사업에 뛰어들었다.
울릉도 오징어보쌈의 직영및 가맹점은 13개가 개점됐다.
2개점이 있는 "오동통"의 경우 체인점 개설요청이 잇달으자 올 하반기중
3호점을 개설한후 체인본부를 설립,가맹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오대감""오박사"등도 성업중이다.
오징어전문점은 주재료인 오징어의 가격이 저렴한데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기는 수산물이어서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 권성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