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사의 1차벤더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국산 데크메커니즘이 미국에 수출될수있는 길이 열렸다.
새한정기는 7일 최근 제너럴모터스가 실시한 공장심사에 합격, 오는
96년부터 풀로직 데크메커니즘을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샘플오더를 받아놓고있는 이회사는 수출확대를 위해 생산설비를
대폭 증설키로 했다.
제너럴 모터스사에 수출될 풀로직 메커니즘은 지난93년 새한정기가 자체
개발, 국산화한 제품으로 테이프를 자동인식할수있는 전자컨트롤 기능을
갖췄다.
새한정기는 그동안 메커니컬 오토리버스 메커니컬 오토스톱등
데크메커니즘을 독일 영국 중국 홍콩등 10여개국에 수출해왔다.
최근에는 엔고에 힘입어 현대 대우 기아등 자동차 3사에 풀로직 데크
메커니즘을 납품, 매출이 크게 늘고있다.
한편 새한정기는 최근 CD 6장을 동시에 넣어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있는
CD체인저를 개발, 공급에 나섰다.
안응수사장은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CD체인저의 수요에 대비, 국내
뿐 아니라 중국천진공장에서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8일자).